닛산자동차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액정모니터와 룸미러를 임의대로 변경할 수 있는 세계최초 스마트 룸미러를 개발했다. 이 스마트 룸미러는 후방의 교통상황을 확인하는 고성능 카메라와, 룸미러에 내장된 특수형상액정모니터로 구성되어있다.
리어 윈도에 위치하는 고해상도 카메라는 액정모니터를 통해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며 보다 넓고 깨끗한 후방시야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룸미러에 내장되어있는 액정모니터는 후방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이 필러에 가리는 일 없이, 운전자가 주변 교통상황을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한 일반적인 룸미러는 뒷좌석에 탑승자가 여럿 있거나 짐이 높이 쌓여져 있는 경우 윈도를 가려 후방 교통상황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스마트 룸미러는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해준다.
비나 눈이 내릴 때, 해질녘이나 야간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드넓은 후방 영상을 선명하게 비춰준다. 아침이나 저녁의 역광, 후방 차량의 헤드라이트 빛 역시 카메라 제어와 영상처리 프로그램을 통해 눈부심이 줄어들며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 룸미러는 새로운 스타일링의 가능성을 열었다. 닛산의 앤디 팔머 부사장은 “스마트 룸미러는 후방시야에 대한 고민을 덜어내며 완벽히 다른 스타일링 또는 연비향상을 위한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링의 선택지가 보다 당양해졌다“고 말했다.
닛산은 이 스마트 룸미러를 2015년부터 세계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그에 앞서 일본 시장에서는 올해 봄부터 딜러 옵션으로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