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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여행 동반자, 링컨 내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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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신형 링컨 내비게이터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내비게이터는 오는 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시카고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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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터는 맞수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등장에 발맞춰 페이스리프트를 단행, 링컨 브랜드의 최신 패밀리룩을 받아들였다. 전면은 최근 링컨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스플릿윙 프론트 그릴’과 솟아오른 보닛, LED 띠를 두른 HID 헤드램프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후면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크롬 트림 장식과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볼 수 있다. 측면에는 대형 20인치 알루미늄 휠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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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대시보드의 모습이 변했고, 가죽과 우드 트림을 조합한 스티어링 휠, 시동 버튼, 포드의 마이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역시 한층 강화되었으며, 3열 시트는 전동식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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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본 모델의 실내가 충분히 고급스럽지 못하다고 생각된다면, 더욱 럭셔리한 가죽 시트와 가죽으로 덮인 대시보드, 지리코트(ziricote) 우드 트림이 적용되는 ‘리저브 패키지’(Reserve Package)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이 패키지에는 22인치 광택 알루미늄 휠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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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4리터 V8 엔진은 3.5리터 V6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자세한 성능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링컨 브랜드는 최소한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컨트롤 트랙 4WD 시스템’(Control Trac Control Trac Four-Wheel-Drive system)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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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링컨의 가변 컨트롤 댐핑 시스템이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센서가 복합적으로 노면의 상태를 분석해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제어하게 된다. 링컨 내비게이터는 시카고오토쇼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다음,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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