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 그룹이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2013년 한 해 동안 전년(930만대) 대비 5%가 증가한 총 97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자동차 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룹의 핵심인 폭스바겐 브랜드는 전년 (574만대) 대비 3.4% 성장한 593만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만 전년(317만대)대비 14.7%가 증가한 364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특히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의 판매대수는 전년(281만대)대비 16.2% 성장한 327만대를 기록해 단일 시장으로써 최대 규모의 명성을 지켰다.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전년(574만대) 대비 3.4% 성장한 593만대를 판매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전년(237만대)대비 15% 증가한 273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에서도 25,649대를 판매해 전년(18,395대)대비 무려 39.4%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외 유럽시장에서는 164만대를 판매해 전년(170만대) 대비 3.7% 하락했으며, 독일에서는 전년(약 59만대) 대비 4.4% 하락한 약 56만대를 판매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수치의 하락이 있었으나, 2013년 한해 동안 7 세대 신형 골프의 폭발적인 인기는 전세계적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쟁적인 포지션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영업•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는 “지난 2013년은 세계 경제 불안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폭스바겐 그룹의 건재함을 입증한 한 해였다”며, “2014년에도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하겠지만, 젊고 지속 가능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어려운 시장상황을 다시 한번 극복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