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에 BMW 6시리즈 그란쿠페에서 영감을 얻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그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 활동을 지원해왔던 BMW 코리아는 기존의 회화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재철 작가와 함께 BMW 6시리즈 그란쿠페를 모티브로 한 실험적 회화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장재철 작가의 <타임-스페이스(Time-Space)>는 전통적인 사각의 캔버스를 벗어나 원주율에 기본을 둔 새로운 포맷의 캔버스 위에 입체적 구조로 작업됐다. 플라스틱 액체를 캔버스에 여러 겹 칠한 후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그 위에 우레탄 도장으로 칠해 나가며 제작된 이번 작품은 기존 회화나 유화, 아크릴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대적이며 세련된 컬러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 전시된 총 11개의 작품 중 5개의 작품은 실제 BMW 차량의 판금, 도색, 마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BMW 공식 서비스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를 공동 기획한 예화랑 김방은 대표는 “장재철 작가의 창의적 작품 활동에 고도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한층 더 수준 높은 작품으로 발전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작업이었다”라며, “앞선 기술력과 친환경 재료, 많은 단계에 걸쳐 완벽을 기하는 BMW의 글로벌 프로세스를 그대로 반영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다”라고 평가했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 작품은 BMW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혁신과 젊은 작가의 새로운 도전 정신이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다”면서 “장재철 작가의 작품을 통해 BMW 6시리즈 그란쿠페의 완벽함은 물론 자동차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재철 작가 약력
장재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대구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회화 분야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끌로드 비알라, 루치오 폰타나 등 기존의 방식을 거부하는 작품들에 매료된 작가는 원주율을 사용한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 사각형의 틀에 매인 회화가 아닌 공간 속에 들어가는 입체주의적 회화를 시도해왔다. 2010년 대백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시 지원을 받아 작품에 매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