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6일, ’201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Korea 2014)’의 후보 10개 모델을 발표했다.
후보 차량은 기아 쏘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IS250, 르노삼성 SM5 TCE, 마세라티 기블리, 벤츠 S클래스, 볼보 V40, 폭스바겐 폴로, 폭스바겐 골프, 현대 제네시스 등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차들 중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이달의 차’로 선정 된 8개 차종에 2개 차종을 더해 선정됐다.
이번 후보 중 국산차는 기아차, 르노삼성, 현대차가 각 1개 차종씩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GM과 쌍용차는 한 대도 선정되지 못했다. 여러 브랜드 중 폭스바겐은 유일하게 2대의 차량을 후보에 올렸다.
이에 대해 자동차전문 기자협회 김한용 간사는 “국산차 브랜드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신차를 출시하지 않은데 비해 수입차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최신 차종을 내놓으면서 수입차 강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2014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2014년 1월 22일 발표할 계획이며, 같은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부문별로는 ‘올해의 차’를 포함, 친환경, 퍼포먼스, 디자인 부문 등 총 4개 부문이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 공정을 기하기 위해 어떤 자동차 제조/수입사에서도 직간접적 후원을 받지 않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