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미래를 제시하는 크로스오버 쿠페 컨셉트

아우디가 내년 1월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 선보일 새로운 크로스오버 쿠페 컨셉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컨셉트에 대해 아우디는 ‘컴팩트한 2도어 쿠페 스타일이면서 지상고가 높은 다목적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크로스오버 쿠페 컨셉트는 아우디의 향후 디자인 언어를 제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외관에는 미래 아우디의 스포츠카와 슈팅 브레이크 모델의 비주얼 요소들이 녹아들어 있다.

컨셉트에는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인 e-Tron의 특징들도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벌집 모양의 싱글 프레임 그릴과 듀얼 헤드라이트는 아우디가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스포트 콰트로 컨셉트에서 보다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요소들이다.

길이는 약 4.2m이며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측면의 팽팽한 토네이도 라인, 짧은 오버행과 두터운 C필러가 특징적이다. 휠은 19인치를 끼워졌다. 차체 하부의 알루미늄 가드는 너비를 강조하면서 오프로드에서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