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스포티한 도심형 커뮤터 ‘디오 125(Dio 125)’를 국내 출시했다. 급변하는 이동 트렌드와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며, 도심 속 라이더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
최근 개인 모빌리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자가 이동 수단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디오 125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모델로, 유로5+(EURO5+) 환경규제를 준수하는 124cc 공랭식 단기통 스쿠터다. 도심 주행에 적합한 스포티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는 출퇴근 및 소규모 비즈니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디오 125는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포지션 램프로 시인성을 높였고, 후면의 스포티한 테일 라이트는 시각적 존재감을 강조한다. 듀얼 팁 머플러는 크롬 커버로 마감돼 파워풀한 배기음을 내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외관을 완성한다.
124cc 공랭식 단기통 eSP(Honda Enhanced Smart Power) 엔진은 최고출력 8.3마력과 최대토크 1.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49.5km/ℓ를 기록한다. eSP 기술은 연소 효율을 높이고 엔진 마찰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주행과 조용한 엔진 시동을 가능케 한다.
디오 125는 라이더의 일상적인 주행과 비즈니스 활동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 프론트 12인치 휠에는 텔레스코픽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민첩한 핸들링을 지원하며, 리어 10인치 휠에는 3단계 조절식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전·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CBS)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전한 제동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스마트 키 시스템은 키를 주머니에 소지한 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며, 위치 알림 및 도난 방지 경보 기능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18L 용량의 수납 공간은 풀 페이스 헬멧도 여유 있게 보관 가능하며, 전면 포켓은 추가적인 수납 편의성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69만 원(VAT 포함)이며, 컬러는 맷 그레이와 펄 그레이 두 가지로 제공된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