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 하이퍼 GT카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new Mercedes-Benz G 580 with EQ Technology)’를 공식 출시하며, 한정판 모델 ‘에디션 원(EDITION ONE)’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과 진화를 거듭하며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출시된 전동화 모델은 2024 오토차이나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45년 넘게 오프로더의 리더로 군림해온 G-클래스가 전동화 기술을 통해 또 다른 혁신을 이루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에디션 원 모델은 국내 팬들에게 새로운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디션 원 모델의 가격은 2억39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G-클래스의 상징인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와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롭게 개발된 후륜 강성 차축을 조합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오프로드 콕핏’과 ‘투명 보닛’ 기능도 그대로 탑재해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각 바퀴에 위치한 개별 제어 전기 모터는 각각 146.75마력을 발휘해, 총 587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차량 하부에는 118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39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배터리는 높은 강도의 탄소 복합 소재로 보호돼 오프로드 주행 시 충격에도 안전하다.
혁신적인 주행 기술
전동화 G-클래스는 ‘G-스티어링(G-STEERING)’과 ‘G-턴(G-TURN)’ 기능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로 운전자가 복잡한 지형에서도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최대 100%의 등판능력과 850mm의 도하 능력도 특징이다.
에디션 원 모델은 AMG 라인의 익스테리어와 나이트 패키지를 적용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블랙 마그노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후면에는 디자인 박스와 슬라이딩 선루프가 포함됐다.
내부는 실버 펄 및 블랙 컬러의 나파 가죽과 파란색 스티칭으로 마감돼 럭셔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은 한국 시장에서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디션 원은 단 70대만 한정 판매되며, 관련 정보는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