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카인 ’에메야(Emeya)’의 공식 출시했다. 에메야는 로터스의 차세대 럭셔리 전기차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에메야는 다양한 첨단 사양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모델별 가격은 에메야 베이스 1억4800만원, 에메야 S 1억6990만원,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1억9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초급속 DC 충전 지원으로 10%에서 80%까지 충전이 단 14분 만에 가능하다.
이 차량은 로터스 현행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로, 길이 5139mm와 휠베이스 3069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최대 509L의 트렁크와 31L 프렁크 공간은 가족용 주말여행에도 충분하다.
최상위 모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9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단 2.78초에 달성한다. 에메야 S는 최고출력 612마력으로 4.15초 만에 0-100km/h 가속이 가능하다. 이들 모델은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에 비견되는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며, 전기차 입문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은 공기저항계수 Cd 0.21과 15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통해 안정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은 도로 상황에 맞춰 차량 성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에메야 S는 1회 충전으로 환경부 기준 복합 486km를 주행할 수 있다. 21인치 알로이 휠, 피렐리 P제로 일렉트 타이어,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 등 고성능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나파 가죽, 금속 장식, 영국 KEF 프리미엄 오디오 등 럭셔리 요소가 포함되며,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는 로터스 하이퍼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빠르고 직관적인 반응을 제공한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