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 제시

JLR코리아가 한층 강화된 안전 사양과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개했다. 디스커버리 특유의 다목적성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결합한 이번 모델은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고급 사양을 P250 S 트림에 확대 적용했고, 다이내믹 SE에는 추가 기능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은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와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특히,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는 후방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가 짐이나 승객에 가리지 않고 후방 도로를 50도까지 넓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기존 룸 미러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한다.

P250 다이내믹 SE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주행에 필요한 속도, 기어 위치,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윈드스크린에 실시간으로 표시하여 운전자의 시선을 주행 방향에 집중시킨다. 고해상도 풀컬러 그래픽으로 밝은 직사광선 아래서도 정보 확인이 용이하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패밀리 특유의 디자인 DNA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은 차체 하단을 글로스 블랙으로 마무리하고, 스포티한 에어 인테이크 피니셔를 더해 독특한 투톤 효과를 구현했다. 실내는 11.4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으로 공조 제어와 드라이브 모드를 일체화해 센터 콘솔을 간결하게 구성했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탑재돼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2열과 트렁크에는 40:20:40 폴딩 시트와 슬라이드 및 리클라인 기능이 포함돼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794리터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스타디움 시트 구조와 평평한 바닥으로 후방 승객들에게도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대 600mm의 도강 능력과 2,500kg의 견인력을 자랑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이 노면 상황에 맞춰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 조정해, 미끄러운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탈출을 지원한다.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은 P250 S와 P250 다이내믹 SE 두 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각각 7390만원과 7780만원이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