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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트라이퓨얼로 1000마일 전진

스크린샷 2024-10-23 043607전기차에 대한 심각한 주행 거리 불안감이 있다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긴 주행을 자주 하는 운전자는 연료 부족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스바루가 621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가운데, 기아는 자사의 전기화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1000마일 장벽을 돌파하겠다고 발표했다.

니로 트라이퓨얼(Niro Tri-Fuel)은 일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와는 차별화된 모델이다. 이 차량은 LPG 탱크를 장착하여 액화 석유 가스(LPG)로도 작동할 수 있다. 이 LPG 탱크는 적재 공간 바닥에 위치해 있으며, 10.5갤런을 저장할 수 있다. 가솔린 탱크는 11.1갤런의 용량을 자랑한다.

두 개의 탱크를 모두 채우면 니로 트라이퓨얼은 약 1,000마일(1,600킬로미터)을 주행할 수 있어, 대부분의 전기차가 부럽게 생각할 거리다. 심지어 많은 디젤 모델도 이 숫자에 도달하기 힘들다. 게다가 CO2 배출량은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6% 감소한 수치를 기록한다. 이 모델은 이탈리아에서 출시되며, LPG로도 운전할 수 있는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아는 자부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는 시동 버튼 옆에 장착된 버튼을 눌러 1.6리터 엔진을 LPG로 작동시키고 남은 연료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은 90마력을 발휘하며, 43마력의 전기 모터와 함께 1.32킬로와트시 배터리 팩에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두 엔진의 결합 출력은 총 126마력과 195 lb-ft의 토크를 자랑한다.

LPG로의 변환은 웨스트포트 연료 시스템 이탈리아의 가스 장비 회사 BRC에서 수행하며, 차량에는 여전히 7년 / 93,205마일(150,000킬로미터) 보증이 제공된다. 기아는 소유자가 연료비에서 최대 €5,000(약 $5,41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고객은 일반 모델에 비해 €2,000(약 $2,200)의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34,450(약 $37,300)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은 €39,200(약 $42,400)에 판매된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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