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2025 브롱코 스트로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빌 스트로페가 제작한 바하(Baja) 브롱코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제품이다. 복고풍의 프리 휠링 패키지에 이어 등장한 이 특별 에디션은 스타일과 성능을 강조하며 오프로드 애호가를 위해 설계됐다.
스트로페 스페셜 에디션은 2025년 브롱코 라인업에서 와일드트랙(Wildtrak) 변형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스콰치(Sasquatch)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고급 HOSS 서스펜션, 내부 우회 댐퍼, 35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17인치 비트락 가능한 휠을 포함한다. 차량의 성능을 위해 포드의 2.7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5마력과 410lb-ft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두 개의 차체 형태 중 오직 2도어만 선택할 수 있다.
색상 조합은 주목할 만하다. 스트로페 스페셜 에디션은 오렌지와 흰색 조합에 파란색 지붕이 특징이다. 특유의 디자인은 브롱코 레이스 차량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포드의 북미 디자인 이사인 고든 플라토는 “브롱코 R과 함께 바하 1000에 복귀한 이후 스트로페 스페셜 에디션의 복귀를 암시해왔다”고 전했다.
가격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 와일드트랙 모델의 가격이 6만2815달러인 만큼,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6만3000달러(한화 약 86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브롱코 스트로페 스페셜 에디션은 내년 1월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0.15
(한화 약 86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