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현대자동차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대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열고, 각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의 경주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활약 중인 양사의 경주차 퍼포먼스는 물론, 드라이빙 체험, 전시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토요타의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86’, 현대의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 등 고성능 차량들의 쇼런이 펼쳐지며, 택시 시승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참석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친환경차와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전시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이영호 부사장은 “모터스포츠 문화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현대 N과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