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 센터는 다양한 SUV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 유일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코스로 조성됐다.
센터는 약 2만6000m² 규모의 부지에 숲과 나무, 경사면 등을 그대로 보존해 자연 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벤츠코리아는 2018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 개장 이후, 이번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차량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SUV 코스와 G-클래스 전용 코스로 나뉘며,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SUV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 바위와 모래, 자갈 등에서의 다양한 지형 주행을 체험할 수 있으며, G-클래스 전용 코스에서는 실제 숲 속에서의 주행과 80cm 깊이의 물 웅덩이를 통과하는 등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에 제공되는 차량은 내연기관 모델인 GLC, GLE, GLS부터 전기 SUV인 EQE SUV, EQS SUV, 그리고 G-클래스 신형 모델까지 포함된다. 또한,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안전하고 전문적인 오프로드 주행 지도를 진행하며, 택시 드라이빙 체험도 제공된다.
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SUV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G-클래스 택시 프로그램은 만 6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접수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운영 사무국 또는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 참가 고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 2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