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브랜드 창립자 에토레 마세라티의 후손에게 브랜드의 명성을 기리며 맞춤 제작한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Maserati per Maserati)’를 전달했다. 이번 특별 모델은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마세라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는 에토레 마세라티의 후손이 110년 동안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마세라티가 이룩한 명성을 기리기 위해 요청한 모델로, 고급스러운 마감과 독특한 디테일을 통해 브랜드의 역사를 반영했다. 외관은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블루 인피니토 컬러로 꾸며졌으며, 비앙코 파스텔로 색상의 더블 스트라이프가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또한, 그레이 파스텔 컬러의 삼지창 로고로 레이싱 스타일을 강조했다.
차량 외관에는 탄소 섬유 패키지와 블랙 컬러의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 사이드 배지 등 맞춤형 요소가 적용되었으며, 로쏘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20인치 글로시 블랙 휠로 개성을 더했다. 실내는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알칸타라 소재의 네로/네로 컬러 스티어링 휠과 네로/블루 뉴 컬러 마감, 그리고 Macrotwill 탄소 섬유 액센트가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차량 인도식에는 에토레 마세라티의 후손을 비롯해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 안드레아 베르톨리니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 1951년부터 60년간 마세라티에서 근무한 역사적인 인물 에르만노 코자 등이 참석했다. 인도식에서는 MC20 마세라티 퍼 마세라티뿐만 아니라 마세라티 A6, 6C34, 6CM 등 클래식카도 공개되어 브랜드의 유산을 기념했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