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네럴 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가 포괄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다양한 제품군의 신속한 제공 등을 목표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승용차와 상용차, 내연기관 및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와 수소차 기술 개발과 생산 등으로 폭넓다. 또한 배터리 원자재, 철강 등 주요 소재의 공동 구매 방안도 논의된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본격적인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