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코리아가 4세대로 거듭난 ‘뉴 MINI 쿠퍼 C 3도어’ 가솔린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MINI 특유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센셜’과 ‘클래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에센셜’ 트림은 MINI의 아이코닉한 감각을 간결하게 담아낸 모델로, 검은색 미러캡과 그레이 컬러의 17인치 경량 합금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검은색 직물 소재로 마감돼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740만원이다.
‘클래식’ 트림은 화사한 화이트 루프와 미러캡, 17인치 투톤 합금 휠로 MINI 특유의 발랄한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실내는 친환경 재활용 소재와 비건 가죽을 사용해 쾌적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4230만원이다.
또한, 두 모델에는 직경 240mm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계기반,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티맵 기반 내비게이션과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통해 디지털 경험을 혁신적으로 강화했으며, MINI 디지털 키 플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도 있다.
163마력의 MINI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한 뉴 MINI 쿠퍼 C 3도어는 7.7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MINI 특유의 ‘고-카트’ 주행 감각을 극대화했다. 또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성을 높였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