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다 대형 8인승 SUV 파일럿의 새로운 트림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블랙 에디션은 지난해 8월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파일럿의 최상위 트림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혼다 파일럿 엘리트(ELITE)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블랙 컬러 디테일과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전면부 블랙 그릴 바와 블랙 에디션 전용 엠블럼이 차량의 독창성을 강조하며,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블랙 컬러 범퍼가 웅장함을 더한다. 또한, 도어 미러와 도어 몰딩 등에도 블랙 색상이 적용돼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했다.
인테리어는 올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블랙 스티어링 가니쉬, 블랙 헤드레스트, 그리고 1열 좌석과 플로어 매트에 새겨진 블랙 에디션 로고가 차량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레드 엑센트와 스티치가 적용된 시트와 레드 앰비언트 라이트로 스포티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V6 3.5L 직분사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과 독자적인 안전 기술인 ACE 바디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차량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TSP+를 획득한 바 있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7090만원(VAT 포함)이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블랙 컬러의 인기가 높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며, “개성 있는 카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