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4일 서울 강남구에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전시장을 오픈하고, 그레칼레 트로페오(Grecale Trofeo)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장은 ‘사르토리아(Sartoria)’의 세련된 감각과 ‘오피치나(Officina)’의 감성을 결합한 공간으로, 국내 시장에서 마세라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장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마세라티 코리아의 다카유키 기무라 총괄책임자가 전시장을 소개하며,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마세라티만의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Ken Okuyama)가 방한해 자신이 디자인한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을 직접 선보였다. 켄 오쿠야마는 과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5세대 디자인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에디션을 통해 다시 한 번 마세라티와 협업을 진행했다.
‘컬러즈 오브 서울’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량 외관은 한국의 백자를 연상시키는 ‘비앙코 오다체(Bianco Audace)’ 색상에 블루 악센트를 추가해 한국 전통 건축물의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마세라티는 이번 전시장 오픈과 함께 고객 경험 향상에 중점을 두고, 평일 100% 예약제를 시행해 프라이빗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