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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초경량 전기 오프로더 ‘E-노매드’ 공개… 속도와 지속 가능성 확보

ariel-e-nomad-concept영국의 소규모 자동차 제조사 아리엘(Ariel)이 새로운 전기 오프로더 ‘E-노매드’를 공개했다.

일반적인 전기차들이 무거운 배터리로 인해 중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E-노매드는 독특한 설계를 통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두 좌석에 도어를 제외한 최소한의 차체 구성으로, 기존에 출시된 ‘노매드 2′를 기반으로 하되, 내연기관 대신 전기 모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노매드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281마력과 361lb-ft의 토크를 자랑하는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놀랍게도 이 오프로더의 무게는 1,975파운드(약 896kg)에 불과해, 0에서 60mph까지의 가속 시간이 3.4초로,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소형 배터리로도 충분한 성능 E-노매드는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비교적 작은 41.0kWh 배터리를 사용하며, 한 번 충전으로 150마일(약 240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일상적인 출퇴근보다는 주말 레저용으로 설계된 만큼, 충전 거리보다는 오프로드에서의 재미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또한, 급속 충전기로는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5분이 걸리며, 주행 유닛의 무게도 203파운드에 불과하다.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 설계 E-노매드는 지속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차체는 바이오 복합 자연 섬유로 제작되어, 기존의 탄소 섬유보다 무게를 9% 줄이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3% 감소시켰다. 플랙스 섬유를 사용해 차량 수명이 끝난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해 일반적인 노매드보다 공기저항 계수를 30% 낮췄다.

아리엘은 현재 E-노매드를 상업화할 계획은 없으나,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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