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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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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매년 12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전동화 및 에너지 전환 사업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하며,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전략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555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2030년까지 2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 웨이는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라는 새로운 전동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차량으로, 전기차의 주행 효율을 높이면서도 배터리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대차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확대하여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배터리 역량 강화를 통해 전기차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내재화된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신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개발해 전기차의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2045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HTWO’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대 웨이’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R&D와 설비투자, 신사업 확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이러한 전략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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