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2024 FW 시즌을 맞아 의류 브랜드 보스(BOSS)와의 첫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혁신, 현대적인 스타일을 조화롭게 결합한 것으로, 양사의 디자이너들이 협력해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애스턴마틴과 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캡슐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협업에서는 레이싱에 대한 두 브랜드의 공통된 열정을 바탕으로, 애스턴마틴의 풍부한 역사와 보스의 우아함이 현대적인 세련미로 구현됐다. 이 컬렉션은 일상에서도 럭셔리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오프 트랙 라이프스타일 의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컬렉션의 의류는 고성능 소재와 고품질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혁신적이면서도 완벽한 스타일을 제시한다. 애스턴마틴의 세심한 디테일을 반영해 퀼팅 가죽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과 고성능 차량의 마감 디테일이 적용됐다. 또한 끈 조절 장치 등은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제공하는 알루미늄 오일 필러 캡에서 착안한 것이다. 컬렉션 전반에 사용된 카본 파이버 테이핑 심 등 경량 고성능 소재는 보스만의 스타일에 퍼포먼스를 더했다.
이번 컬렉션을 홍보하는 캠페인에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드라이버이자 보스 브랜드 앰버서더인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가 참여했다. 알론소는 애스턴마틴 드라이버의 강렬한 에너지와 보스 브랜드의 정신을 결합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보스의 핵심 메시지인 ‘비 유어 오운 보스(Be Your Own BOSS)’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알론소는 “애스턴마틴과 보스의 첫 번째 캡슐 컬렉션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업이 담고 있는 혁신과 퍼포먼스를 팬들이 직접 경험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슈퍼파인 메리노 울 저지, 카본 파이버, 면 데님 혼방 등 고성능 원단으로 제작된 아이템들이 특징이다. 남성복 라인은 화이트, 연회색, 오팔 그린, 다크 밍크 등 스마트한 컬러 팔레트로 세련미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을 선보인다. 애스턴마틴의 우아한 디자인 요소와 보스의 완벽한 미학이 결합된 이번 컬렉션은 보스 공식 홈페이지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동훈 모터리언 에디터 @ dyook@me.com 기사 작성일 :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