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MC20 기반 슈퍼 스포츠카 첫 공개

마세라티(Maserati)가 2024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MC20 기반의 슈퍼 스포츠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시에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마세라티는 클래식카와 럭셔리카, 모터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세라티는 16일, 몬터레이 카 위크의 주요 행사인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The Quail: A Motorsports Gathering)’에서 MC20 기반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를 공개한다. 이 차량은 이탈리아에서 100% 설계, 개발, 생산되었으며, 레이싱 정신을 계승한 최첨단 기술과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역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로드카의 편안함과 레이싱카의 디테일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

마세라티의 신차는 18일 열리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의 ‘콘셉트 론(Concept Lawn)’에서도 공개된다. 더 퀘일 행사에서는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둔 MC20 스페셜 에디션과 MC20 이코나도 선보인다.

MC20 이코나는 전 세계 20대 한정판으로, ‘MC12 스트라달레(Stradale)’에서 영감을 받은 리버리를 적용했다. 외관은 비앙코 오다체 매트(Bianco Audace Matte)와 블루 스트라달레(Blu Stradale) 컬러로 꾸며졌으며, 뒷바퀴와 도어 하단에 이탈리아 국기 로고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로고를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마세라티의 레이싱 ‘야수’로 불리는 ‘MCXtrema’도 더 퀘일에 전시된다. 17일에는 몬터레이의 레이싱 트랙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WeatherTech Raceway Laguna Seca)’에서 1호 고객 인도식이 열리며, 마세라티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 안드레아 베르톨리니(Andrea Bertolini)가 직접 차량을 전달한다.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동안 마세라티 본부 역할을 하는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House of Maserati)’에서는 모데나(Modena)에 경의를 표하고 몬터레이 카 위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단 하나뿐인 MC20 쿠페, ‘MC20 트리뷰토 모데네제(Tributo Modenese)’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행사에서는 ‘MC12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Trofeo), MC20 첼로(Cielo) 등 최신 모델들도 전시된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MC20 첼로의 탁월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오픈 에어링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