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 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의 방한과 함께 진행되었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그리고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슈퍼 SUV로,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 이 차량은 최고출력 800 마력, 전기 모드로 6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은 “한국시장은 작년에 전 세계 7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우루스 SE는 성능과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의 중요한 단계입니다.”라고 밝혔다.
우루스 SE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620마력과 800Nm를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192마력과 483Nm의 토크를 제공한다. 이 차량은 전기모드로 60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또한, 우루스 SE는 혁신적인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을 탑재해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후드 디자인,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등을 포함하여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대형 스크린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의 출시와 함께 기존 모델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줄였으며,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