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브라질 레이스 우승

현대자동차가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30 포인트를 획득, 첫 번째 결승 레이스 6위로 얻은 16 포인트를 더해 총 46 포인트로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8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달성해 총 22 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 순위 5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383 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TCR 월드투어 우승자 노버트 미첼리즈와 2022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 새롭게 영입한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와 함께 2024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 출전 없이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로, 전세계 최상위 대회이다. 올해는 이탈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브라질, 우루과이, 중국, 마카오에서 총 7개 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이탈리아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거둬 기쁘다”라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TCR 월드투어 다섯 번째 레이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우루과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