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부산모빌리티쇼] ‘네오룬’·’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Genesis X Gran Racer Vision Gran Turismo Concept)’를 각각 아시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네오룬’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후 아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보여준다. ‘Neo’와 ‘Luna’의 조합으로 미래 지향적 가치를 제공하는 네오룬은,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은 제네시스만의 우아함과 혁신적 가치를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B필러가 없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개방적인 실내 공간과 혁신적인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준다. 외관은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으며, 실내는 한국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상징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레이싱 게임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작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이 모델은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그란 투리스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 럭셔리 차량을 디지털 레이싱 게임에 선보이고 있다. 차량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 미드엔진 레이아웃, 그리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은 고성능과 디자인의 조화를 보여준다. 내부는 요크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레이싱 집중도를 높였다.

제네시스는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더 정교해진 외관 디자인, 우아한 실내 디자인, 늘어난 휠베이스,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향상된 주행 가능거리를 특징으로 한다.

제네시스는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에 MLA 기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19인치 전용 휠과 스포티한 후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제네시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비전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로 마그마 콘셉트 차종을 주행할 수 있는 ‘마그마 익스피리언스’, 한국적 분위기를 살린 ‘제네시스 콜렉션’,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등을 통해 고객들은 제네시스의 혁신과 우아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