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 출시

GS글로벌이 BYD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GS글로벌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T4K’에 이어 두 번째 전기트럭으로, 냉동탑 특장 시장의 급증하는 수요를 반영하여 개발됐다.

T4K 냉동탑차는 전장 5370mm, 전폭 1770mm, 전고 2620mm의 차체와 전장 2850mm, 전폭 1630mm, 전고 1650mm의 냉동탑을 갖추고 있다. 최대 적재량은 800kg이며 특히, 냉동탑 실내 높이를 1650mm로 제공해 적재 공간을 넓히고 실내 활동을 용이하게 했다.

이 차량은 약 82kWh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여 상온에서 205km, 저온에서 16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V2L 기능을 통해 냉동기와 차량의 동력을 일원화하여 충전이 용이하며, 고전압 배터리에 직접 연결된 냉동기 컴프레셔를 통해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소음이 적어 주거 지역의 새벽 운송에도 적합하다.

T4K 냉동탑차는 상온에서 냉동탑 내부 온도를 69분 만에 영하 18도로 낮출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비전력은 2.057kW를 사용한다. 10시간 유지 시 총 소비전력은 10.735kW로 효율적이다. 주요 부품에는 PE와 알루미늄이 적용되어 부식 방지와 단열 성능이 향상됐다.

T4K 냉동탑차의 가격은 649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국가 보조금 711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서울기준 258만원)을 포함하여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