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가성비 뛰어난 전기 SUV ‘코란도 EV’ 출시

KG모빌리티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KG모빌리티는 준중형 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공식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택시 전용 모델을 출시한 코란도 EV가 이번에는 일반 모델까지 확장됐다. 이번 모델은 2022년 2월에 출시됐던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한 것. 가성비를 강조한 초도 물량 초과 계약 등으로 준중형 SUV 시장에서 공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KG모빌리티는 ‘코란도 EV’의 주행거리는 이전 모델 대비 307km에서 401km로 늘어났다. 가격 대비해서는 가장 긴 주행 거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EV는 12.2kW로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94km의 주행거리를 늘렸으며,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10년 또는 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며, 뛰어난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코란도 EV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딥컨트롤(Deep Control)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됐으며, 외관 디자인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는데, 새로운 색상과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도입하여 모던함을 더했다.

코란도 EV의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이 적용된 후, 서울을 중심으로 3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000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고객 수요를 끌어내는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