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최근 긍정적 분위기를 뿜어내며 색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판매 실적에서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 판매는 총 10만4276대, 이 중 내수 시장에서 2만2048대, 수출 시장에서 8만2228대를 기록했다. 신차 부재의 악재에 비해서는 선전했다. 특히, XM3 모델이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넓혔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했다. 그만큼 친환경 차량의 국산화율을 60%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는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차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로써 국내 부품 산업 활성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친환경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협력은 르노코리아의 기술력과 길리의 자원을 결합하여 경쟁력 있는 친환경 차량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차는 내년 본격적으로 시장을 강타한다.
르노코리아는 그 물밑 작업을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 지금보다 더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최근의 르노코리아 행보는 서울 성수동에 둥지를 트는 브랜드 전환의 기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로 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여기서 진행 중인 브랜드 캠페인을 올해 연중 행사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젊은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한 서울 성수동의 르노 성수 전시장에서 주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레이 르노(play renault)’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플레이 르노 캠페인은 고객들이 신차 구매 목적 없이도 르노 성수를 언제나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매 주말마다 다양한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오는 주말인 25일에는 성수 ‘1유로 프로젝트’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명상 및 요가 체험 프로그램이 르노 성수에서 진행된다. 1유로 프로젝트는 임대료 1유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6월에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NICE WEATHER)’의 르노 성수 입점이 예정돼 있다.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굿즈들도 나이스웨더 제품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또한 르노 성수를 방문하면 주말과 평일 모두 포토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러피언 무드를 담은 레트로 감성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르노 성수 포토부스는 6월 중순까지 운영 예정이다. 프렌치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얀 쿠브레’도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해 있어 카페만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편히 방문할 수 있다. 르노 성수 외부에는 테라스 좌석도 마련돼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면서 고객들의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rnlt© 콘셉트 전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와 더불어 스타필드수원점, 대구수성대리점 등이 rnlt© 콘셉트 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