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하이브리드 포르쉐 911, 이달 28일 데뷔

포르쉐 AG가 자사의 아이코닉한 모델 중 하나인 911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최초의 차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업데이트는 포르쉐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욱 강조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911 하이브리드는 공식적인 출시 전 광범위한 테스트 및 개발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양산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포르쉐는 이번 911 하이브리드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총 500만km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바이의 극한 기후에서부터 산악 지대와 도심 교통 상황까지 다양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포함한다. 포르쉐 엔지니어들과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이러한 엄격한 주행 조건에서도 새로운 911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에서 이전 모델보다 8.7초나 빠른 7분 16.934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차량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음을 시사한다. 포르쉐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는 이번 911의 트랙 성능 향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의 월드 프리미어는 오는 28일 저녁 10시(현지시간 오후 3시)에 포르쉐 뉴스룸과 공식 유튜브/링크드인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르쉐 팬들은 신형 911 하이브리드의 모든 세부 사항과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