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혁신적 인테리어로 ‘킹스어워드’ 수상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영국 기업에게 수여되는 ‘킹스어워드’에서 ‘혁신 기업상’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애스턴마틴은 수작업과 최신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가죽 인테리어를 제작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가죽 시트 제작 기술을 인정한 것. 애스턴마틴은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를 위한 가죽 시트에 아름다운 마감과 냉각을 위한 천공, 퀼팅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도 획득했다. 이 기술은 기존 도구로는 불가능한 맞춤형 패턴에 적합한 천공을 만들 수 있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애스턴마틴을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스턴마틴 로렌스 스트롤 회장은 “애스턴마틴이 헌신적으로 혁신을 위해 노력한 기업으로서, 킹스어워드 수상을 통해 애스턴마틴 장인들의 독창성과 맞춤형 인테리어의 품질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생산팀이 시트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킹스어워드’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업상 중 하나로, 엘리자베스 2세 시절 ‘퀸즈어워드’로 시작하여 찰스 3세의 지지로 ‘킹스어워드’로 명칭이 변경됐다. 애스턴마틴은 1998년 이래 3번째로 ‘킹스어워드’를 수상했다. 수상 기업은 5년 동안 ‘킹스어워드’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