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짜리 배트모빌 등장, 피닌파리나 B95·바티스타 출동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Automobili Pininfarina)는 배트모빌을 쏙 닮은 B95와 바티스타를 내놨다. 독특한 디자인 터치가 특징이다.

피닌파리나는 두 차량을 위해 두 가지 트림을 만들었다. 고담과 다크 나이트, 고담 차량은 베이지 가죽 시트, 맞춤형 중앙 패널 퀼팅, 베이지 스티칭이 특징이다. 다른 트림은 검정 알칸타라, 검정 가죽 시트, 검정과 금색 듀오톤 대비 스티칭을 사용한다.

고담 바티스타는 외관에 아르젠토 비토리오 광택 페인트를 사용하고, 네로 토리노 지붕이 있다. 피닌파리나는 상징적인 로고를 백라이트 처리하고, 브러시 및 광택 처리된 양극산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했다. 이 차는 20인치 전면 및 21인치 후면 합금 바퀴를 갖추고 있으며, 광택 검정색 면과 무광 검정색 테두리가 특징이다. B95 바퀴는 바티스타와 비슷하게, 무광 검정색 내부 및 광택 검정색 외부 링을 특징으로 한다.

다크 나이트 바티스타와 B95는 네로 프로폰도 외관과 네로 토리노 지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같은 세라믹 폴리쉬드 테두리를 공유한다.

각 차량은 120.0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네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1900마력을 발휘한다. B95와 바티스타는 2초 미만에 62마일(약 100km)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웨인 엔터프라이즈 향상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앨프리드 페니워스를 모델로 한 지시 목소리가 있다.

피닌파리나는 또한 바티스타의 공기역학을 조정하여 새로운 꼬리문 상어 지느러미, 루버 개구부, 후면 탄소 날개를 추가했다. 또한, 차량 측면 스커트와 지붕에 웨인 엔터프라이즈 로고가 있다.

이 특별한 피닌파리나 차량은 배트맨 브랜드의 모든 가치를 활용하려는 새로운 제품 라인의 최신작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츠가 개발한 럭셔리 브랜드인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서 파트너십을 시작하고 이번 여름에 “초청 전용, 최초의 소매 극장 개념(invite-only, first-of-its-kind retail theatre concept)”을 개최하여 소수의 행운의 사람들이 바티스타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는 제한판 제트스키, 자전거 및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나온 유명한 텀블러도 있다.

피닌파리나는 이 두 배트맨 테마의 특별 에디션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바티스타는 220만 달러에서 시작하며 B95는 480만달러(약 62억원)이다. 따라서 브루스 웨인만큼 부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