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강화된 내구성의 ‘쏘나타 택시’ 출시

현대자동차가 택시 전용 모델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쏘나타 택시는 강화된 내구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혹한 택시 주행 환경을 고려해 내구성이 높인 타이어와 전용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춰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하여 일반 차량보다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을 거쳤고, 특히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택시 전용으로 탑재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타이어의 경우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더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9 에어백 시스템,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 택시 기준 2480만원부터 시작한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에서 제작되며,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한 계약-출고 과정 및 A/S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도시 미관 개선과 택시 이용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선보인다. 이 표시등은 기존의 루프 타공을 최소화하며 LED 표시창을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하고, 승객 하차 시 주변 보행자 및 차량에게 신호를 투사한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택시 출시를 기념하여 전달식과 커피차 배달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과 확대된 2열 거주 공간 등으로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이러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