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후 ‘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차량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에서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해왔다.
기아의 대표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다. EV9은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았으며, 3열 대형 전동화 모델로서의 실내공간, 대용량 배터리,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아가 앞으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희원 기아 R&D 본부장은 EV9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언급하며, 3열 대형 SUV로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 단체,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적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