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IVEX 스튜디오에서 포드 브랜드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머스탱은 1964년 전설적인 1세대로 탄생한 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아메리칸 머슬카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96년 4세대 모델부터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7세대 모델은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하며, 역대 최고의 혁신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과거의 머스탱 DNA를 계승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했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은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을 장착해 머스탱 스타일 특유의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도입하여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조작을 제공한다.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해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Unreal Engine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 가능케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 파워트레인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최고의 성능을 보장한다. 5.0리터 GT 모델은 역대 최강의 출력을 자랑하는데, 2.3L 에코부스트 엔진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2.3L 에코부스트는 터보차저를 장착해 배출가스는 줄이는 한편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으로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를 달성, 머스탱이란 이름에 걸맞은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해당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Dual Air Intake Box)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바디(Dual Throttle Body)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의 시각적 매력과 함께 트랙 모드 선택 시 머스탱의 드리프트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안전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엑시트 워닝과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가 5990만원, 컨버터블이 6700만원, 5.0리터 GT 쿠페가 7990만원, 컨버터블이 8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