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2025년형 타이칸을 선보이며 전기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성능, 효율, 편의성 모든 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뤘고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또한 편리하기까지 하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 시 938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보다 188마력 증가한 수치. 기본 모델 역시 483마력(hp)로 33마력이 향상됐으며, 모든 모델에서 더 강력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에너지 회생 용량은 최대 400kW로 증가했다. 이전 모델 대비 110kW 향상. 또한, 새로운 배터리 팩 탑재로 주행거리도 많이 늘어났다. 정확한 EPA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실제 주행에서 상당한 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최대 충전 속도는 320kW로 높아져 이전 모델 대비 50kW가 향상됐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8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InsideEVs 테스트 기준). 먼저 출시하는 미국 사양 타이칸은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선택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은 더 향상된 주행 성능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내부에서 변화로 개선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는 필요에 따라 순간적으로 출력을 증가시키는 푸시-투-패스 버튼이 추가됐다. 또한, 가죽 없는 인테리어 옵션은 포르쉐의 개암 패턴을 연상시키는 펩피타(Pepita) 트림으로 시트 중심부를 꾸며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2025 타이칸은 2024년 여름 말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가격은 10만1395달러(한화 약 1억3180만원)이며, 터보 S 크로스 투리스모는 21만3695달러다.
포르쉐는 향후 새로운 GTS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GTS 모델은 더욱 강력한 출력과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 기록을 경신할 목표로 특별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이 차량은 타이칸의 잠재력을 한껏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