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신차 총 4종을 출시 소식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위치한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24년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Onstar) 서비스 론치와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에이씨델코) 서비스 확대 등 자동차를 접점으로 한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각각 311%, 86%의 기록적인 판매 성장을 이뤘는데, 이처럼 한국지엠은 글로벌 GM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한국지엠은 제품과 브랜드, 세일즈와 서비스, 전기차 등 GM만의 고유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3가지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2024년 내수시장에서 입지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고객에게 GM만의 유니크하고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차 4종(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한다.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과 ‘더 빌리지 오브 지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서비스센터 7월 그랜드 오픈하고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상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애프터마켓 부품 판매 서비스 ACDelco범위 확대한다.
전기차 경험을 확대하기도 한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 2종 국내 출시(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올해 2종을 시작으로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GM,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의 전략적인 포지셔닝과 신차,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GM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험 확대한다.
한편, 한국지엠은 2023년 한 해 동안 총 46만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GM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내수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3가지 고객경험 확대 전략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