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미국)…상품성 개선에 가격 소폭 올라

2025 포드 익스플로러가 개선된 외관 스타일, 새로워진 인테리어, 더 많은 표준 기능 및 단순화된 트림 라인업과 함께 출시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새로운 2025 포드 익스플로러 모델을 공개했다. 우선 미국 판매용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인테리어다. 포드는 대시보드를 앞으로 밀어 객실 공간을 넓히고 레이아웃을 개선했다. 13.2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대시보드 위에 높게 위치했고 휴대폰을 놓을 수 있는 새로운 트레이가 포함됐다. 무선 충전 패드도 함께 제공된다. 스크린 아래 리브 트림은 승객이 손을 어디로 뻗고 있는지 감지한다.

익스플로러는 또한 포드의 새로운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최초의 포드 차가 된다. 이 시스템은 이전 세대에 비해 5배 빠른 처리 능력과 14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갖추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과 서비스를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기본 음성 도우미는 구글 어시스턴트이지만 알렉사 빌트인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를 통합해 주차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포함하여 인기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을 스트리밍하고 비발디 브라우저 또는 곧 나올 구글 크롬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심지어 연결된 블루투스 지원 컨트롤러를 통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포드의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제품 매니저인 앨런 선은 새로운 시스템이 고객들이 원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차량에 통합함으로써 휴대폰을 꺼내지 않게 해준다고 말했다. 여기에 블루크루즈(BlueCruise) 기술이 포함된다. 그리고 경쟁사 GM과 달리 포드는 사람들에게 선택의지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외관상 포드는 SUV에 업데이트된 전면과 재설계된 후면을 보여준다. 각 트림은 독특한 그릴을 특징으로 한다. 엔트리 레벨 ‘액티브’는 검은색 메쉬 그릴과 크롬 바를 갖추고 있다. 플래티넘은 새틴 크롬으로 마감된 윙 디자인을 갖춘다. ST-Line 및 ST는 메쉬 인서트가 있는 벌집 그릴을 적용하지만, ST는 독특한 배지가 눈에 띈다. 올해 신규 모델은 베이퍼 블루 메탈릭 외장 페인트를 선택할 수 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라인업을 8개 트림에서 현재 4개 트림으로 줄였다. 제조업체는 나중에 출시될 견고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될 4가지 트림은 액티브, ST-Line, ST 및 플래티넘이다. 삭제된 트림은 XLT, 팀버라인(Timberline), 리미티드(Limited) 및 킹랜치(King Ranch) 파생 모델이다.

2025 익스플로러는 기본 장비가 대거 적용된다. 구매자는 열선 앞 좌석, 10방향 파워 드라이버 시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8개의 USB 포트(3열에 2개 포함), 3개의 12V 포트, 전원 리프트 게이트, 포드 코파일럿 360(Ford Co-Pilot 360) 및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익스플로러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블루 오벌의 2.3리터 에코부스트(EcoBoost) 4기통 엔진은 300마력과 310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액티브, ST-Line, 플래티넘 트림의 기본 엔진이다.

3.0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은 최신 모델과 동일하게 400마력과 415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ST 모델의 표준 엔진이며 플래티넘 트림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개선된 10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사륜구동은 모든 트림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4만1220달러부터 시작한다. 지난 모델 3만8485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2분기부터는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도입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라인업 가장 인기 모델인만큼 빠르면 올해 안에 출시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