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변속기 유지하는 캐딜락 CT5-V 블랙윙

최근 외신을 통해 캐딜락 CT5가 마니아들을 위한 수동변속기 유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딜락 CT5는 세단 타입이면서도 동시에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019년에 처음 소개된 후, 캐딜락은 차의 성능에 중간 수정을 거쳤다. 인기 모델로 등극한 CT5-V 블랙윙(Blackwing)에 수동 변속기 탑재 여부를 걱정하는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결론은 6단 수동 변속기는 여전히 나온다. 거기에 더해 몇 가지 다른 업데이트도 있다.

추가 기능은 2025 모델 연도에 블랙윙과 일반 CT5-V에 적용된다. 두 차 모두 내외부에서 변화가 있다. 전자 제한 슬립 디퍼렌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같은 기본 기능을 더 추가한다. 외부에서는 두 차 모두 독특하게 업데이트된 전면을 보여준다. 새로운 세 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타이푼 메탈릭 그린, 리프트 메탈릭 그레이, 그리고 딥 스페이스 메탈릭 블랙이다.

새로운 페시아는 조금 더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다. 두 차의 후면은 비교적 그대로다. 블랙윙에서는 고강도 탄소 섬유 패키지가 추가됐다. 원하는 고객에 따라 새로운 프론트 립을 추가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CT5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작고 네모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이제 리릭, 에스컬레이드 및 기타 캐딜락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33인치 스크린으로 대체됐다. 자율주행 시스템인 수퍼 크루즈도 자동 CT5-V 및 블랙윙에 적용됐다. 구글 내장 기능인 지도 및 어시스턴트도 이제 표준으로 제공된다.

이제 블랙윙에 대한 업데이트된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트랙에서 운전 팁, 분할 시간 및 다른 인상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심지어 녹화된 랩을 나란히 비교하여 운전자에게 시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주기도 한다.

언급한 대로, 두 차 각각의 드라이브트레인은 변경되지 않았다. CT5-V는 360마력과 405lb-ft의 토크를 생산하는 3.0리터 트윈터보 V6를 장착하고 있다. 10단 자동 변속기와 연동된다. 블랙윙도 마찬가지로 6.2리터 V8을 유지하며, 거대한 슈퍼차저의 도움을 받아 668마력과 659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똑같이 10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6단 수동 변속기도 여전히 제공된다.

올해 여름 생산이 시작되기 전 두 차 모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는 아마도 캐딜락 GTP 클래스 24시간 데이토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T5-V 블랙윙은 또한 24시간 레이스의 페이스카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