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두 번째 순수전기차의 디자인 프리뷰를 진행한다. 포르쉐는 오는 25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을 순수전기차로 전동화한 첫 사례이자 기존 마칸의 정체성을 반영한 포르쉐 최초의 순수전기 SUV 모델로 소개된다.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 스타일 포르쉐 총괄은 “포르쉐 스포츠카는 새로운 모델로서 변화가 두드러지면서도 포르쉐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우리 브랜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일관적인 비주얼이고 고유의 본질과 혁신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변화한 마칸 일렉트릭은 스타일 포르쉐 팀에게 새로운 전환점이다. 초기 패키징 단계부터 근본적인 비율이 고려되지 않았다면 특유의 플라이 라인을 실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부피가 큰 엔진 블록을 제거하면 보닛의 형태를 개선할 수 있지만,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배터리로 인해 폭과 높이의 비율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전기 스포츠카의 주행 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마칸 일렉트릭의 공기저항 계수는 0.25이다. 포르쉐는 디자이너와 공기역학 엔지니어 간의 성공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