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에서 픽업트럭도 나온다…푸조 배지 새로 단 피아트 티타노

우리에겐 익숙지 않지만, 한정된 시장에서 스텔란티스는 다양한 트럭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스트라다, 램 700, 그리고 소형 램페이지 등이다. 푸조 랜드트렉(Peugeot Landtrek)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피아트 ‘티타노’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트 티타노는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닛산 타이탄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세그먼트에서 경쟁하고 있다. 중형 트럭은 창안 자동차(Changan Automobile)와 PSA가 개발한 중국 픽업인 카이스네 F70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트럭은 2019년 이후 전 세계의 여러 공장에서 생산돼 지역 시장에 더 잘 맞는 다양한 뱃지를 달고 있다.

피아트 티타노는 이미 알제리에서 1.9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주문 가능하다. 이 엔진은 150마력과 258lb-ft(350Nm)의 토크를 6단 수동 기어박스를 통해 전달한다. 이 디젤 엔진은 최대 2667lb(1210kg)의 페이로드(적재 용량)을 감당할만한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 브라질에서는 더욱 강력한 2.2리터 디젤을 기대할 수 있으며, 최고 200마력과 331lb-ft(450Nm)의 토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제리에서는 싱글캡 4×2 구성으로 나오며, 더블 캡은 4×4 설정으로 다섯 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돼 있다. 피아트 티나노가 우루과이의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생산 캐파를 더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엄격히 4도어 모델로만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티타노가 픽업의 고장 미국에 도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해진다. 한편, 램 브랜드의 램페이지가 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에 관련해 UAW 부회장 리치 보이어(Rich Boyer)는 최근 스텔란티스의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서 램 로고가 붙은 중형 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