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AE에서 “새로운” 짧은 휠베이스의 랜드크루저 70이 나올 거라는 소식을 전해졌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이 전설적인 오프로더가 다시 등장했다. 1984년 처음으로 선보인 J70은 2004년에 일본에서 생산이 중단됐으나, 10년 후 한 해 잠시 나오긴 했으나 이내 곧 다시 단종됐다. 이제 2024년을 맞아 다시 얼굴을 내민다.
JDM 스펙 모델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됐다. 최신 버전은 40년 전의 베어본즈 토요타 오프로더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힐 스타트 어시스트 컨트롤 및(Hill Start Assist Control) 및 다운힐 어시스트 컨트롤(Downhill Assist Control)과 같은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토요타는 JDM 스펙 랜드크루저 70에 6단 자동 변속기뿐만 아니라 안정성 제어 및 액티브 트랙션 컨트롤도 장착하고 있다.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사다리 프레임과 일렉트릭 디퍼런셜 락도 제공된다.
부활한 70 시리즈 랜드크루저가 독점적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6도어 SUV로 제공된다. 이 엔진은 201마력과 369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호주에서는 이 모든 지형 차량이 V8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UAE에서는 터보 없이 자연흡기 4.0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지역에 따라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이차는 픽업 트럭으로도, 앞서 언급한 “숏티” 3도어 SUV로도 제공된다.
거의 2024년이 됐지만 여전히 휀더 마운트 미러가 장착된 새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일본이 우측 운전대 시장이기 때문에 해당 추가 미러는 좌측 펜더에 장착돼 구석진 시야에 대한 옛 스타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독특한 부분에 관한 얘기로는 자사 튜너인 모델리스타(Modellista)가 노란색 LED 포그 램프 및 다양한 다른 꾸미기를 제공한다.
토요타는 480만엔,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4225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부활한 랜드 크루저는 킨토(Kinto) 구독 서비스와 함께 주문할 수도 있는데, 월 4만5760엔(약 40만3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것은 매우 좋은 거래로 보일 수 있지만 7년 계획이 함께 제공되며, 차량을 반납하기 전까지 615만3840엔(약 5426만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토요타는 국내 시장에서 매월 약 4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