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Reveulto)의 디자인에 대한 심도 있는 자료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의 디자인과 공기역학의 동적인 관계를 다룬 특별한 영상 ‘디자인을 넘어 공기 역학을 마스터하다(Beyond design, mastering the air)’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은 람보르기니 디자인과 공기역학 간의 상호 관계를 보여준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미챠 보커트(Mitja Borkert)와 참고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지며 브랜드 DNA에 내재된 중요한 영감과 추진력을 고찰한다.
미챠 보커트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영감은 음악, 예술, 추억, 그리고 좋아하는 자동차들 등 다양한 원천에서 나온다“며 ”스케치를 하고 경계를 넓히며 다듬고 숙고하며 트렌드를 설정하는데, 람보르기니 디자인에는 속도, 박자, 모든 음(부품)과 같은 리듬이 연결돼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레부엘토의 본질에는 공기 역학적 특성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며 ”단순히 외관뿐만 아니라 각 선의 긴장감, 각 표면의 볼륨감과 팽창력에 내재돼 있는 (공기역학에 대한) 포용력이 부드럽고 인간적인 형태의 감수성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그가 영상에서 강조한 바는 디자인과 공기 역학인 완벽한 협력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인 부서와 엔지니어링 부서의 하모니도 큰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미챠 보커트는 60여 명 이상의 디자인 전문가 팀을 지휘하며 그리고 연구 및 개발 부문에서는 우고 리치오가 공기 역학에 특화된 7명의 엔지니어와 협업하고 있다.
우고 리치오는 ”레부엘토는 통합된 디자인과 공기역학의 걸작이다. 모든 각도에서 어떻게 공기 흐름을 만나는지 살펴보면 매우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 높은 에너지의 공기가 차량의 앞 휀더를 통과해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모든 순간 공기가 레부엘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균형이 중요하다. 심지어 도어 손잡이조차도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 영상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