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매력 갖춘 올 뉴 링컨 노틸러스 출시

링컨 브랜드 중형 SUV 노틸러스의 세대 변경 모델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2일 서울 삼청동에 마련한 팝업 행사장에서 올 뉴 링컨 노틸러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 뉴 링컨 노틸러스는 지난 2019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고 다양한 최첨단 기능들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모두 새로운 램프가 들어갔다. 차량 후면의 모던한 링컨 레터링과 링컨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지향했다.

실내는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 피아노 키 시프터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으며 48인치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의 적용으로 운전자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감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독특한 기능들도 적용됐는데, 대표적으로 기분에 따라 차내 향기를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세인트’다. 출고 시에는 풍부한 우디향의 미스틱 포레스트, 향기로운 파촐리와 화사한 바이올렛의 산뜻한 조화가 느껴지는 오조닉 애저, 청량하고 이국적인 바이올렛 캐시미어 3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후 리필 시에는 5가지 향기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을 거쳤다. 기존 3.5에서 2.0 터보가 들어갔다. 최고출력은 252마력, 3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기존보다 더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 뉴 링컨 노틸러스의 가격은 7740만원이다. 기존 2022년 모델(2023년에는 단종) 당시 736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380만원이 올랐다.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첨단 사양 탑재, 환율이나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