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 강자 포터 II LPG 엔진 탑재

미국엔 ‘픽업트럭’ 한국엔 ‘포터’, 미국에는 가솔린 한국에는 LPG가 유명하다.

매년 내수 시장 가장 많이 팔린 차 1순위에 오르는 포터 II의 2024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를 알렸다. 핵심은 대표 파워트레인이었던 디젤 엔진을 단종하고 LPG 엔진을 얹은 것.

현대자동차는 2024 포터 II를 출시하고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 라인업 모델들 모두에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4 포터 II에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였다.

현대차가 계산한 2024 포터 II의 유류비 절감 수준은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연간 약 7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줄어든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포터 II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2039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2260만원까지인데, 기존 디젤 모델 대비 시작 가격에서 185만원이 올랐다.

기본 사양으로 전이한 사양들은 일반 오디오 시스템,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이다.

또한,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에만 적용되던 열선 리어글래스를 모던 트림에 기본화했고 프리미엄 트림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1열 USB 충전기를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도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선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추가하고 시트 벨트 프리텐셔너를 기본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운행하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2024 포터 II를 구매하면 정부의 ‘LPG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9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차량 구매 가격 부담은 기존보다 더 적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