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서울 강남에서 첫 선을 보인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16일 도산대로에서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CI를 반영해 디자인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전시장에 이어 3번째다. 전시장 외벽에 초대형 로고를 적용, 눈에 잘 띌 수 있는 효과를 줬다.
전시장 내부에는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716.91m² 규모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공식적인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서 로터스의 75년 역사와 순수 스포츠카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로터스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인 엘레트라를 통해서는 로터스의 최신 기술과 미래,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에미라와 엘레트라는 각각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십 전시장을 개장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로터스 브랜드의 새로운 탄생과 더불어 럭셔리 퍼포먼스카의 위상을 공고히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전시장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통해 로터스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고 2층에 조성된 비스포크 존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로터스의 파격적인 변화도 보여줄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 5월 대한민국에 공식 진출한 로터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6월부터는 4개월 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서 에미라의 팝업 전시와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9월에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의 프리뷰 행사와 함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사전예약으로 약 470명 이상의 고객이 확보됐고 연말까지 600명 이상을 목표한다는 계획이다.
로터스의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인 마이크 존스톤(Mike Johnstone)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인 한국에서 로터스 브랜드를 알릴 플래그십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플래그십 전시장을 중심으로 로터스의 새로운 미래와 여러 신모델을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개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런칭했다. 올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