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챌린저는 디자인에서 고유의 유산을 충실히 이어받았다. 닷지는 이 차를 2000년대 초반, 중반의 레트로 르네상스 시기에 디자인했다. 이제 엑소모드(Exomod, 레트로모드(클래식 모델을 현대식으로 변경·복원하는 작업)에서 더욱 고성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의 새 버전인 D69 카본 데이토나는 빈티지 스타일을 더욱 극대화했다. 닷지는 현행 챌린저를 가져와 맞춤형 1968년 차저 복원 작품으로 변신시켰다.
엑소모드는 챌린저 헬캣의 안전 케이지를 먼저 제거한 다음, 올 카본 파이버 에어로 바디를 추가했다. 이 에어로 바디에는 날개, 프런트 에어로 범퍼, 그리고 휀더 스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챌린저는 1969년 닷지 차저 데이토나와 같은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이 차는 원작과 동일한 커다란 노즈와 윙을 달고 있다. 튜너는 외관을 파이렌체 레드 펄로 마무리했고, 플립 탑 가스 캡과 테일라이트 트림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마감을 적용했다. 새로운 시퀀셜 LED 테일라이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애프터마켓 전문가들은 이 차에 데이토나 전용 윙, 테일 패널, 도어 잼, 로커 및 리어 디퓨저에 코스매틱 카본 디테일을 추가했다. 내부 공간에서는 변환된 챌린저가 인크와 월넛 시트와 월넛 도어 패널을 갖추고 있다. 맞춤형 제작에는 각각 2000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챌린저의 동력계는 바뀌지 않았다. 엔진 룸에는 닷지의 슈퍼차저 6.2리터 V8 엔진이 들어 있다. 최고출력 807마력과 707lb-ft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유닛이다. 커스텀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실감나는 음향도 전달한다. 튜너는 또한 엔진 베이를 커스텀 카본 파이버 클로즈 아웃 및 카울 패널로 장식했다.
V8 엔진은 모델의 8단 토크플리트(TorqueFlite) 변속기, 패들 시프터와 결합됐다. 이 파워트레인은 닷지의 5년 6만마일 보증도 갖추고 있다. 엑소모드는 안티-슬립 디퍼런셜을 추가했으며, 쿠페는 SRT의 경주용 서스펜션과 파워 칠러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