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미비아에서 열리는 ‘GS 트로피 2024′ 한국 대표 참가 선수들이 최종 선발됐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 BMW모토라드는 강원도 평창군 소재 모나파크 용평 리조트에서 ‘GS 트로피 2024’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개최하고 최종 참가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GS 트로피는 BMW모토라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모터사이클 이벤트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GS 라이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BMW GS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GS 트로피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20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됐던 경기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지난해 알바니아에서 개최된 8번째 대회에서는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GS 트로피 2024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는 남성 라이더 24명과 여성 라이더 3명 등 총 2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예선에서는 바이크 끌기와 톱질하기를 비롯해 체력 측정, 영어 회화 능력 테스트, 모래 자갈, 통나무, 언덕 등 고난도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킬 챌린지 평가가 진행됐다.
전 세계 참가국 모두 동일한 코스로 진행된 결선에서는 한층 높은 난이도의 과제가 주어졌으며,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한 최병기(1위), 이진수(2위), 엄영롱(3위) 씨가 최종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 3인은 하나의 팀을 이뤄 내년 나미비아에서 개최되는 GS 트로피 2024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함께 진행된 여성팀 선발 경기에서는 최종 평가 1위를 차지한 김성희 씨와 2위에 오른 최혜은 씨가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여성 한국 대표팀은 타 참가국 대표팀과의 마지막 평가를 통해 GS 트로피 2024 본선 추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