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좋기로 소문난 세단, 혼다 어코드 11세대로 출시

혼다코리아가 완전변경된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17일 공식 출시했다,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 세단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우수한 기술력 상품성 덕분에 국내에서도 볼륨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는 세대 변경을 통해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이사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이전 모델 대비 차체가 커졌으며, 롱노즈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앞뒤에 플랫아웃 풀 LED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전면에는 매시 디자인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수평 기조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컬러, 소재, 특수 봉제 등 디테일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에서 업그레이드가 컸다.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시스템이다. 신규 개발된 2.0리터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환경성능,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한다. 특히, 가속성능이 향상됐다고 한다. 엔진은 147마력, 모터는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각각 18.4kg·m, 34.0kg·m를 발휘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가 추가돼 EV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처음으로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업그레이드된 1.5리터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는 26.5kg·m이다. 무단변속기는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이 추가 적용됐다.

이외 혼다 센싱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프리미엄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사용자 중심 다양한 편의 사양들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을 짰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의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5340만원, 가솔린 모델 4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