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끝나갈 이때쯤 되면 신형 모델이나 신차들이 쏟아진다. 마쓰다는 업데이트된 MX-5 미아타를 일본에서 공개했다. 이 컨버터블 스포츠카는 로드스터(Roadster) 또는 로드스터 RF(Roadster RF)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ND3″라고 부를 수 있으며, 2019년 업데이트 이후 “ND2″가 도입되었을 때 2.0리터 엔진을 적용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변경 사항은 내년 초 일본 시장 출시 후 글로벌 버전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2024 미아타는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주간주행등을 통합했다. 이전에는 조명이 범퍼에 붙어 있었고, 2015년 ND1부터 사용해 왔던 디자인 요소를 새로 구성했다. 테일 라이트도 살짝 업데이트되었으며, 방향지시등을 포함하여 모든 곳에 LED를 사용하고 있다.
전면 그릴의 왼쪽 부분은 스마트 브레이크 지원과 함께 작동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용 레이더 센서가 있다. 후자는 객체를 감지했을 때 최대 15km/h의 속도로 후진 중에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시킨다. 외관의 마무리로는 에어로 그레이 메탈릭 페인트와 16인치와 17인치 사이즈의 새로운 휠 디자인이 추가됐다.
실내로 들어가면, 오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JDM-스펙 2024 마쓰다2와 CX-3에서 최근 볼 수 있었던 8.8인치 새로운 설정으로 대체됐다. 더 얇은 베젤 덕분에 대시보드를 세련돼 졌지만, 실제 이점은 빠른 반응성과 클래식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졌다는 것이다. 또한, 마쓰다는 오래된 로드스터를 연상시키는 조합으로 베이지색과 새로운 황갈색이 적용된 내장도 준비됐다.
미아타 ND3는 6단 수동 기어박스가 장착됐다. 개선된 안정성을 가져오는 새로 개발된 비대칭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얻었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조정하여 마찰을 감소시켰고 깔끔한 피드백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또 다른 변경 사항은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을 위한 DSC-트랙 모드 추가다. 이 모드는 운전자가 차량을 더 이상 제어할 수 없을 때에만 개입한다.
1.5리터 엔진은 고옥탄 연료를 사용할 경우 추가 4마력을 얻을 수 있다.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2.0리터 큰 엔진은 가속 및 감속 시 모두 더 나은 반응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ND3의 출시는 현재 세대 미아타가 적어도 몇 년간 유지될 것을 의미한다. 마쓰다는 이미 더 엄격한 배출 규정 준수하기 위해 다음 세대 모델을 전동화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